마르크스가 남긴 여러 말들 중 가장 잘 알려진 말이자 잘못 인용되는 말이 있다면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말일 것입니다. 이 말에 담긴 뜻은 단지 종교는 나쁜 것이고 세상에서 없어져야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무신론자인 마르크스가 보기에 종교는 현실의 고통을 가리기 위해 지배 계급이 피지배 계급에 세뇌시킨 ...
노르웨이의 영화 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살아있는 이 작품은 사랑과 삶에 관계에 대한 섬세한 시선과 감각으로 가득 찬 작품입니다. 주인공 율리에는 사랑에서도, 삶에서도 계속해서 방황...
프랑스의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학자 세 명으로 코페르니쿠스, 마르크스, 프로이트를 뽑으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코페르니쿠스는 우주의 중심에 인간이 없음을 밝혀냈고, 마르크스는 역사의 중심에 인간이 없음을 밝혀냈으며, 프로이트는 내 안에 내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신은 왜 인간을 창조했을까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성경을 읽으면서 그런 의문을 가졌습니다. 물론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존재인 신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완전하게나마 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신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성경에 나오는 솔로몬 왕에 대한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아이의 어머니를 판결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어느 날 솔로몬 왕 앞에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데리고 와 자신이 아이의 진짜 어머니라고 주장합니다. 누가 아이의 어머니인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솔로몬은 칼을 가져와 아이를 반으로 자르라고...